
이번 특강은 ‘돌보는 사람도 돌봄이 필요한다 당사자를 이해하고 나를 돌보는 법’을 주제로 오전 10시부터 12시까지 진행됐다.
정신질환을 겪는 가족을 둔 보호자와 관심 있는 공주시민을 대상으로 마련돼 의미를 더했다.
강연자로 나선 국립공주병원 정신건강의학과 전문의이자 공주시정신건강복지센터장인 오근 센터장은 정신질환의 증상과 회복 과정을 올바르게 이해함으로써 보호자들이 불필요한 자책과 조바심을 덜어낼 수 있도록 도왔다.
특히 오랜 시간 환자를 돌보는 과정에서 찾아오는 소진이 결코 개인의 나약함이 아닌 자연스러운 현상임을 강조해 큰 공감을 얻었다.
이어 원찬희 작업치료사가 작업치료의 ‘작업균형’ 개념을 활용한 실질적인 자기점검 활동을 이끌었다.
참가자들은 자신의 하루가 어떤 활동으로 채워져 있는지 직접 되돌아보고 이번 주에 실천할 수 있는 작은 계획을 세우며 자신을 돌보는 법을 배웠다.
특강에 참석한 한 보호자는 “그동안 환자만 챙기느라 정작 나를 위한 시간이 없었다는 것을 새삼 깨달았다”며 “전문의의 강연을 들으며 그동안 자책했던 마음이 한결 가벼워졌고 당장 실천할 수 있는 방법을 알게 돼 큰 도움이 됐다”고 소감을 전했다.
한편 2026년 가족모임 ‘함께 동행’은 총 10회기로 운영된다.
다가오는 9회기는 오는 10월 16일 오전 11시에 열리는 ‘마음건강 버스킹’행사에 참여하며 마지막 10회기는 11월 21일 오전 10시에 올 한 해를 돌아보고 내년도 일정을 계획하는 시간으로 대미를 장식할 예정이다.
월 1회로 운영되는 이번 가족모임과 관련된 자세한 사항은 공주시정신건강복지센터로 문의하면 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