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안군의회, 제323회 제1차 정례회 폐회 (태안군 제공)
[대세투데이뉴스] 태안군의회가 지난 8일부터 22일까지 15일간 진행된 제323회 태안군의회 제1차 정례회 일정을 마치고 폐회했다.

이번 정례회에서는 주요사업장 현지답사, 2026년도 행정사무감사를 비롯해 2025회계연도 결산 및 예비비지출 승인안, 조례안·동의안 심사 등 군정 전반에 대한 폭넓은 의정활동이 펼쳐졌다.

먼저 군의회는 지난 9월 9일과 10일 이틀간 주요사업장 현지답사를 통해 총 11개의 현장을 확인했다.

7명의 의원 전원이 현장을 방문해 사업 진행 상황과 문제점, 개선 필요사항 등을 점검했으며 특히 서류와 보고만으로 파악하기 어려운 현장 여건과 주민 불편사항을 살피며 사업의 실효성과 향후 추진방향을 확인하는 데 중점을 뒀다.

1일차 방문장소인 △보건의료원에서는 의료원장의 진료와 행정·조직관리 역할을 분리하는 방안 검토와 응급실 진료 가능 범위와 이용체계에 대한 안내 및 홍보를 강화하는 한편 보호자 없는 병실의 병상 확대를 검토해 줄 것을 주문했으며 어르신돌봄센터에서는 입소 어르신들의 안전을 위해 CCTV 사각지대가 발생하지 않도록 안전관리체계를 강화할 것을 당부 △가족공감센터에서는 평일 이용 활성화를 위한 프로그램을 확대하고 급커브 진입로와 위험시설, 결로 등 이용 불편사항을 개선할 것을 촉구 △태안 반다비 체육센터 건립현장에서는 장애인 이용 편의를 최우선으로 차량·보행 동선과 주차공간, 비가림시설 등을 면밀히 보완하고 철저한 시공·하자 관리를 주문 △환경관리센터에서는 소각시설의 대기오염물질 관리와 재활용품 판매수입 관리, 근무환경 개선에 철저를 기할 것을 당부 △원북 다채움 국민체육센터 건립현장에서는 목욕장 등 습식공간의 방수·품질관리를 철저히 하고 개관 전 구체적인 운영 계획을 마련할 것을 주문 △이원면민 중앙광장에서는 안내표지판과 주민 활용 콘텐츠를 확충해 광장의 활용도를 높일 것을 촉구했으며 이원면 중앙공원에서는 야간 이용 편의와 안전성 확보를 위해 야간 조명시설을 보강할 것을 주문했다.

2일차에는 △태안 제2농공단지 조성지를 방문해 우수기업 유치를 위한 적극적인 홍보와 조기 분양에 힘쓰고 공사 과정에서 발생하는 주민 불편을 최소화할 것을 주문 △만리포니아 해양레저 안전교육센터 건립 현장에서는 준공 후 군 재정부담을 최소화할 수 있도록 민간 전문경영과 수익사업 등을 포함한 운영 방안을 마련할 것을 촉구 △해양치유센터에서는 철저한 시설 하자 관리와 주민 참여형 프로그램 확대, 차별화된 콘텐츠 및 전문적인 홍보·마케팅을 통해 태안을 대표하는 치유관광시설로 육성할 것을 당부 △태안국제원예치유박람회장에서는 충남도와 협의해 박람회장의 지속 가능한 운영·활용계획을 조속히 마련할 것을 촉구 △근흥면 안기2리 제방 및 수문에서는 반복되는 갯벌 퇴적 등으로 인한 배수 장애를 근본적으로 해소할 개선대책을 마련할 것을 촉구했다.

이어 9월 11일부터 17일까지 5일간 행정사무감사특별위원회를 운영해 군 본청과 직속기관·사업소, 읍·면 등을 대상으로 행정사무감사를 실시했다.

이번 행정사무감사는 제10대 태안군의회 출범 이후 처음 실시된 행정사무감사라는 점에서 의미를 더했다.

의원들은 집행부로부터 256건의 요구자료를 제출받아 사전에 감사자료를 면밀히 검토하고 주요 정책과 사업의 추진상황, 예산 집행의 적정성, 사업의 효과성 및 행정의 효율성 등을 다각적으로 살펴 군정 전반에 대한 심도 있는 감사를 진행했으며 시정 및 건의 등 193건의 처분 요구를 집행부에 통보했다.

특히 이번 감사에서는 단순한 문제 지적에 그치지 않고 원인을 분석해 실질적인 개선방안과 정책대안을 제시하는 데 중점을 뒀다.

군민 생활과 밀접한 현안과 주요 사업의 추진 과정과 성과를 점검하는 한편 반복되는 문제와 개선이 필요한 행정에 대해서는 보다 책임 있는 대응을 주문했다.

또한 위원들은 그동안의 의정활동을 통해 파악한 현장의 목소리를 감사에 적극 반영하고 예산과 행정력이 군민에게 실질적인 혜택으로 이어지고 있는지를 중심으로 질의를 이어갔다.

이를 통해 집행부에 대한 견제와 감시라는 의회 본연의 역할을 수행하는 동시에 군정 발전을 위한 생산적인 대안을 제시했다.

이후 18일 조례심사특별위원회를 열어 △태안군 마을교육공동체 활성화 지원에 관한 조례안 △태안군 폭염·한파 피해 예방 및 지원에 관한 조례안 △태안군 액화석유가스 저장용기 안전검사 비용 지원에 관한 조례안이 상정되어 모두 원안 가결했으며 21일 예산결산특별위원회에서는 2025회계연도 결산 승인안, 2025회계연도 예비비지출 승인안, 보호자 없는 병실 운영 민간위탁 동의안까지 총 3건의 안건을 심사해 모두 원안 가결했다.

태안군의회는 이번 정례회에서 도출된 주요사업장 현지답사 결과를 통보하고 후속 조치 여부를 지속적으로 점검할 계획이며 행정사무감사 처리결과는 내년도 상반기 임시회에서 보고받을 예정이다.

김영인 의장은 폐회사를 통해 “상습 침수 피해 예방을 위한 태안지구 우수유출 저감시설과 백사장지구 풍수해생활권 종합정비사업이 정부예산안에 반영되어 총사업비 638억원이 확보됐다”는 반가운 소식을 전하며 예산 확보에 전력을 다해준 관계 공직자들에게 감사를 표했다.

이어 김영인 의장은 “불법 훼손된 해수욕장 원상회복을 위해 필요시 예비비 투입 등 적극적인 대응이 필요하다”고 강조하며 “국민 누구나 온전히 해수욕장을 누릴 수 있도록 매년 최소 2곳 이상의 해수욕장을 대상으로 진입로를 확보하고 30면 이상의 주차공간을 조성하는 등의 시책을 수립해 실질적인 접근성 확보 방안을 강구해달라”고 집행부에 요청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