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머니와 살던 재가장애인, 지역사회 지원 속 주거전환 완료 (서산시 제공)
[대세투데이뉴스] 충남 서산시는 장애인이 지역사회에서 안정적으로 자립생활을 이어갈 수 있도록 주거지원, 일상생활 지원 등을 포함한 ‘장애인지역사회자립지원시범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서산시장애인지역사회자립지원시범사업단은 시설 및 재가장애인을 대상으로 개인별 욕구와 특성에 따른 자립지원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으며 22일에는 어머니와 함께 생활하던 40대 재가장애인 이 씨가 본인의 욕구에 따라 주거전환을 마치고 새 보금자리에서 집들이를 열었다.

사업단은 2023년부터 현재까지 7명의 자립전환을 지원해 왔으며 이 씨는 8호 자립전환자다.

이 씨는 어머니와 함께 생활하면서도 지역사회에서의 독립생활을 희망해 왔다.

사업단은 이 씨의 자립 욕구와 생활 여건을 종합적으로 살펴 주거공간 마련과 주거환경 개선, 건강검진비 지원 등 안정적인 주거전환을 위한 준비 과정을 함께했다.

서산시사회복지협의회와 서산석림사회복지관이 각각 가구와 가전을 지원했고 사업단은 이 씨가 평소 바라던 ‘나만의 레고 취미공간’도 조성했다.

이 씨는 “혼자 살고 싶은 마음도 있었지만, 혼자 살아야 한다는 걱정도 있었다. 그래도 레고방과 진열장이 생겨 기쁘고 앞으로 레고를 많이 만들어 진열하고 싶습니다”고 소감을 전했다.

이 씨의 어머니는 “우리 아이가 독립할 수 있도록 많은 분들이 도움을 주셔서 감사한다”고 말했다.

이상진 사업단장은 “이번 자립은 단순히 주거공간을 마련하는 것을 넘어 대상자가 원하는 삶을 스스로 선택하고 자신만의 일상을 만들어가는 데 의미가 있다”며 “앞으로도 자립전환자 한 사람의 욕구와 특성을 세심하게 살펴 지역사회에서 안정적으로 자립생활을 이어갈 수 있도록 지원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서산시청 경로장애인과 임선화 팀장은 “장애인이 지역사회에서 독립된 주체로 살아갈 수 있도록 함께 지원하게 되어 뜻깊다”며 “앞으로도 장애인의 안정적인 자립생활을 위해 지속적인 관심과 지원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