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광역시 시청
[대세투데이뉴스] 대전시립연정국악원은 30일 오전 11시, 국악원 작은마당에서 2026 시즌 K-브런치 콘서트 ‘우·아·한’의 하반기 첫 번째 무대를 선보인다.

‘우·아·한’은 충청권에서 유일하게 만날 수 있는 오전 국악 음악회다.

대전국악방송과 공동으로 기획해 국악의 대중화와 생활화, 지역 국악 저변 확대를 목표로 관객들의 큰 호응을 얻고 있는 프로그램이다.

이번 9월 공연에서는 가야금․거문고․아쟁 등 국악 현악기를 중심으로 활동하는 음악단체‘트리거’ 가 무대에 오른다.

트리거는 한국음악이 지닌 잠재성을‘현의 언어’로 표현하며 전통적인 연주법을 바탕으로 고전과 현대의 음악적 감각을 아우르는 창작 작품을 선보이고 있다.

특히 2025년에는 유네스크 지정 음악창의도시 대구의 대표단체로 선정돼 크로아티아 바라주딘, 벨기에 겐트, 폴란드 비드고슈치와 카토비체 등 유럽 주요 도시에서 총 7회 공연을 펼치며 국악의 새로운 가능성을 해외에 알린 바 있다.

첫 곡‘Forest Wind’는 숲 사이로 부는 바람의 움직임을 현악기의 섬세한 울림으로 표현한다.

이어지는 ‘Ocean Cloud’는 현의 울림과 농현을 통해 얇게 퍼지는 소리와 구름의 아름답고 몽환적인 자태를 그려낸다.

‘현현, 선선’은 현의 울림과 진동이 상승하며 만들어내는 여운을 음악으로 표현한 작품이다.

‘Memento Mori’에서는 현악기 고유의 음색과 리드미컬한 움직임을 장단의 혼합과 변화 속에서 다채롭게 풀어낸다.

이어‘섬광’은 한국 전래동요‘두껍아 두껍아’의 선율을 모티브로 한 작품으로 가야금의 몽환적인 선율 위에 철현금의 차갑고 깊은 음색을 더해 달빛의 형상을 표현하고 아쟁의 중후한 음색을 통해 두꺼비의 빛을 음악적으로 그려낸다.

공연의 마지막을 장식하는 ‘폭류’는 내면의 갈등을 극복하고 자신만의 미적 언어를 찾아가는 과정을 음악으로 승화시킨 작품으로 물이 위에서 아래로 흐르면서도 맑음을 유지하듯, 내면의 갈등에서 벗어나 성장해 나가는 모습을 음악으로 표현한다.

가야금․거문고․아쟁 세 악기는 각자의 고유한 음색과 연주법을 최대한 발휘하며 공연의 대미를 장식할 예정이다.

남일우 대전시립연정국악원장은“이번 공연은 전통국악과 모던한 창작국악을 가야금, 거문고 아쟁 등 현악기 고유의 연주법으로 그린 특별한 무대”며“현악기의 다채로운 매력을 만끽하시길 바란다”고 전했다.

한편 공연 입장료는 전석 1만원이며 예매는 대전시립연정국악원 누리집과 놀티켓에서 가능하다.

자세한 사항은 대전시립연정국악원으로 문의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