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안시의회 윤철상 의원, “반려동물의 마지막까지 책임지는 성숙한 장례문화 필요 ” (천안시의회 제공)
[대세투데이뉴스] 천안시의회는 9월 28일 열린 제292회 임시회 제1차 본회의에서 윤철상 의원이 5분발언을 통해 반려동물 양육 인구가 증가하는 현실에 맞춰, 반려동물이 세상을 떠난 이후에도 시민들이 적법하고 책임 있게 마지막을 함께할 수 있는 성숙한 반려동물 장례문화 조성과 관련 정책 마련을 제안했다.

윤철상 의원은 농림축산식품부의 ‘2025년 반려동물 양육현황 조사’를 언급하며 “우리나라에서 현재 거주지에서 반려동물을 직접 양육하는 가구의 비율이 29.2%에 이르는 만큼 이제는 반려동물을 기르고 보호하는 과정뿐만 아니라 사후 장례와 마지막 이별에 대해서도 정책적 관심이 필요한 시점”이라고 강조했다.

특히 오랜 기간 함께 생활한 반려동물과의 이별은 보호자에게 상당한 정서적 상실을 가져올 수 있다며 반려동물 장례를 단순한 사후 처리 절차가 아니라 보호자가 충분히 애도하고 반려동물과 마지막 이별을 준비하는 과정으로 바라볼 필요가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시민들이 허가받은 동물장묘업체 현황과 이용 가능한 시설, 장례절차 등 공신력 있는 정보를 쉽게 확인할 수 있도록 정보 접근성을 높이고 천안시 여건에 맞는 중장기적인 반려동물 장례정책을 마련할 필요가 있다고 제안했다.

윤 의원은 “성숙한 반려동물 문화는 반려동물을 기르고 보호하는 과정에서 끝나는 것이 아니라 그 생명의 마지막까지 책임 있게 함께하는 것”이라며 “반려동물을 떠나보낸 시민이 필요한 정보를 쉽고 정확하게 확인하고 적법한 방법으로 마지막 이별을 함께할 수 있으면서 비반려인과 지역주민의 생활환경도 함께 존중받는 것이 성숙한 반려동물 장례문화의 방향”이라고 말했다.

끝으로 “천안시가 변화하는 반려문화에 발맞춰 시민이 공감할 수 있는 현실적이고 지속가능한 반려동물 장례정책을 마련해 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