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번영 일군 어르신께 존경을’ 태안군, 제30회 노인의 날 기념행사 성황 (태안군 제공)
[대세투데이뉴스] 태안군이 10월 경로의 달을 맞아 2일 태안군문화예술회관 대공연장에서 ‘2026년 제30회 노인의 날 기념행사’를 성황리에 개최했다.

대한노인회 태안군지회가 주관한 이번 행사는 지역 발전의 든든한 버팀목이 되어온 어르신들의 노고에 깊은 존경과 감사를 전하고 경로효친의 사회적 분위기를 확산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행사에는 윤희신 태안군수를 비롯해 군의회 의장, 국회의원, 각계 주요 인사와 지역 어르신, 주민 등 600여명이 참석해 객석을 가득 메웠다.

행사는 어은1리 경로당 어르신들의 열정적인 식전 난타 공연을 시작으로 막을 열었으며 1부 기념행사에서는 노인강령 및 경로헌장 낭독, 모범 노인과 노인복지 기여자 등 총 39명에 대한 표창패 수여식, 기념사 및 축사가 이어졌다.

특히 태안어린이집 원아들의 앙증맞은 꼭두각시 축하공연은 세대 간 따뜻한 교감을 이끌어내며 어르신들의 큰 환호와 박수를 받았다.

이어 2부 순서로 진행된 8개 읍·면 친선 노래자랑에서는 각 읍·면 대표 어르신들과 초청가수가 무대에 올라 숨겨둔 끼와 노래 실력을 마음껏 발휘하며 참석자 모두가 하나 되는 흥겨운 화합의 장을 연출했다.

현재 태안군은 2026년 8월 말 기준 65세 이상 노인 인구가 2만4106명으로 전체 인구의 40.9%를 차지하는 초고령 지역이다.

특히 전체 어르신의 34.5%인 8311명이 독거노인으로 파악됨에 따라, 군은 이에 발맞춘 맞춤형 노인복지 정책을 민선 9기 핵심 과제로 추진하고 있다.

군은 올해 관내 240개 경로당을 단순한 여가 시설을 넘어 건강·문화·급식 복합 사랑방으로 육성하기 위해 운영비 및 급식 지원을 대폭 강화하고 있다.

또한, 홀몸 어르신들의 고독사 예방과 돌봄 공백 해소를 위해 AI 안부 살핌 시스템, 독거노인 응급안전안심서비스, 맞춤형 영양 도시락 지원 등 촘촘한 지역사회 통합돌봄망을 구축해 나가고 있다.

아울러 어르신들의 건강하고 활기찬 사회참여를 지원하는 맞춤형 공공일자리 사업 확대, 노인복지관 및 의료·재가복지시설 연계 프로그램 고도화, 보건의료원과 연계한 찾아가는 만성질환 관리 등 태안형 노후 안심 케어를 본격화하고 있다.

윤희신 태안군수는 “오늘날 태안군과 대한민국이 눈부신 번영을 이룰 수 있었던 것은 온갖 역경 속에서도 헌신과 희생으로 지역을 일궈오신 어르신들 덕분”이라며 “노인 인구 40% 시대를 맞아 경로당을 중심으로 어르신들이 매일 따뜻한 식사와 여가를 즐기실 수 있도록 돕고 8300여 홀몸 어르신 한 분도 소외되지 않는 빈틈없는 노후 안심망을 완성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