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군은 2일 군청 소회의실에서 군 복지 관계 부서 8개 읍·면 담당자, 태안군푸드뱅크 실무자 등 13명이 참석한 가운데 ‘태안군 그냥드림 사업 모니터링 및 실무 회의’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그냥드림 사업은 소득 기준이나 사전 신청 없이 생계가 어려운 군민 누구에게나 1인당 2만원 상당의 먹거리와 기본 생필품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단순 물품 제공에 그치지 않고 2회 이상 방문자에게는 심층 복지상담을 의무화해 위기가구를 조기에 발굴하고 맞춤형 공적 복지서비스로 연계하는 태안형 복지 안전망 역할을 하고 있다.
이날 회의에서는 지난 3월 시범 운영을 시작으로 9월 30일까지 집계된 사업 추진 실적을 공유하고 현장의 애로사항과 향후 제도 개선 방안을 집중 논의했다.
군에 따르면 사업 시작 이후 누적 이용자는 총 1889명에 달하며 심층 상담을 거쳐 기초생활보장 수급 2건, 차상위 1건, 푸드뱅크 정기 지원 6건, 읍·면 착한냉장고 연계 5건 등 총 15건의 공적 복지서비스 연계 성과를 거뒀다.
특히 지리적 특성상 이동이 불편한 교통약자와 원거리 주민을 위해 월 1회 8개 읍·면사무소를 순회하는 찾아가는 이동매대 이용자가 전체의 86.1%를 차지하는 등 취약지역 주민들의 복지 접근성을 크게 높였다는 평가를 받았다.
이어 진행된 자유 토론에서는 현장 실무진이 겪는 인력난과 배부 공간 협소 문제, 대상자 발굴의 어려움 등 실질적인 고충이 가감 없이 공유됐다.
군은 이날 수렴된 현장 의견을 바탕으로 군 자체 가용 자원을 활용한 보완 대책을 마련하는 한편 지자체 차원에서 해결이 어려운 제도적 과제는 충남도 및 보건복지부에 적극 건의해 개선해 나갈 방침이다.
군 관계자는 “그냥드림 사업은 벼랑 끝에 선 위기가구의 밥상을 지키고 복지사각지대를 양지로 끌어내는 소중한 마중물”이라며 “현장에서 묵묵히 헌신하는 읍·면 및 푸드뱅크 실무자들의 고충을 적극 해결하고 군-읍·면-푸드뱅크 간 유기적인 협업을 통해 단 한 명의 군민도 소외되지 않는 따뜻한 복지 태안을 만들어 가겠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