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시의회 김동빈 의원, 농촌 유휴공간 활용한 체류형 관광·주민소득 확대 제안 (세종시의회 제공)
[대세투데이뉴스] 세종시의회 김동빈 의원은 13일 도농상생국 소관 2026년 행정사무감사에서 “농촌의 유휴 주택과 마을공간을 민박·게스트하우스 등 체류시설로 활용하면 방문객의 숙박 부담은 줄이고 주민 소득은 높일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김 의원은 세종시를 찾는 방문객들이 숙박비 부담과 머물 곳 부족으로 당일 방문에 그치거나 다른 지역으로 이동한다는 민원을 소개하며 교통 접근성과 행정수도 방문 수요를 지역 내 체류로 연결하려면 호텔뿐 아니라 합리적인 가격의 다양한 숙박 선택지를 마련할 필요가 있다고 언급했다.

특히 고령 주민이 거주하는 큰 주택의 남는 공간이나 농촌의 유휴 주택을 정비해 민박·게스트하우스로 활용하는 방안을 제시했다.

철거하기 아까운 주택을 활용해 주민에게는 소득을, 방문객에게는 부담 없이 머물 공간을 제공하는 상생 모델을 고민해야 한다는 의미다.

또한 농촌체험마을과 휴양시설에 숙박 기능을 연계하는 방안도 주문했다.

김 의원은 기존 체험시설의 필요성을 인정하면서도, 민박시설을 함께 연결하면 방문객이 하루 더 머물며 읍면의 관광자원을 둘러볼 수 있다고 역설했다.

운영 현황과 안전관리도 점검했다.

김 의원은 관내 농어촌민박 38곳에 대해 △자료와 안전점검·이용 실태 파악 △사고 발생 시 대응과 숙박요금 결정 방식 협의 등을 요청했다.

숙박공간 확대와 함께 이용객이 안심하고 머물 수 있는 운영 여건을 살펴야 한다는 취지다.

마을회관 등 공동 공간을 활용하는 방안에 대해서는 주민의 자발적인 참여를 강조했다.

면장과 이장을 통해 참여를 원하는 마을의 신청을 받아 시범적으로 운영하고 수익을 어르신 식사와 부식비 등 마을공동체를 위해 활용할 수 있는지 검토해 볼 필요가 있다는 지적이다.

또한 단순히 숙박시설을 늘리는 데 그치지 않고 방문객이 다음 날 지역을 둘러보며 농촌을 경험하도록 해 읍면지역에 머물며 세종시를 경험할 수 있는 사업계획 수립을 주문했다.

김 의원은 숙소를 읍면의 산책코스와 가볼 곳에 연결해 마을별 관광 테마를 만들 수 있다고 설명했다.

끝으로 김 의원은 “일방적인 사업 추진보다는 신청한 마을을 중심으로 시범사업을 운영하는 방향이 효과적일 것으로 보인다. 차별화된 정책으로 세종시를 알리는 홍보 효과도 적지 않을 것”이라고 강조하며 집행부의 적극적인 검토를 당부했다.